[오피셜] 한화 손아섭, 전격 트레이드로 두산행... '이교훈+1.5억' 받고 보냈다

안호근 기자
2026.04.14 11:23
한화 이글스는 14일 외야수 손아섭을 두산 베어스로 보내고 좌완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해 한화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올 시즌 2군에서 뛰던 중 두산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두산은 팀 타선 강화를 위해 손아섭을 영입했다. 한화는 좌완 불펜 뎁스 강화를 목적으로 이교훈을 영입했으며,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좌완 투수들의 병역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트레이드 돼 한화로 이적한 손아섭이 14일 두산으로 다시 트레이드 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지난해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된 손아섭(38)이 올 시즌 2군에서 뛰던 중 돌연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두산 베어스와 외야수 손아섭을 보내고 좌완 투수 이교훈(26)과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화는 평균자책점(ERA) 3.55로 리그 1위를 달렸지만 올 시즌 6.41로 최하위까지 처졌고 특히 불펜은 8.73으로 크게 흔들리던 상황이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손아섭은 단 한 타석 기회를 받고 퓨처스(2군)로 향했고 매 경기 안타를 터뜨리며 1군 콜업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손아섭은 설명이 필요 없는 교타자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차 4라운드로 입단해 20번째 시즌을 맞이 했고 통산 2618안타로 KBO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타율은 0.319에 달할 정도로 정교한 타격이 장점이다. 지난해에도 111경기에서 타율 0.288 1홈런 50타점 39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관계자는 "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힐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다. 현재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 손아섭에게 타석에서의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좌완 불펜 뎁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교훈을 영입했다. 한화는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 내 좌완 투수(황준서, 조동욱, 권민규, 강건우 등)의 병역 의무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교훈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두산의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로 통산 59경기에서 2승 1패, ERA 7.28을 기록 중이다. 2025시즌에는 10경기에 등판해 1승 ERA 1.17을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하게 된 이교훈.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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