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공동 2위'로 순항 중인 KT 위즈에 위기가 닥쳤다. 타선 주축 안현민과 허경민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
16일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KT 관계자는 "안현민이 병원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함께 검사받은 허경민도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안현민과 허경민은 오는 17일 서울 병원에서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2차 검사 후 정확한 예상 복귀 시점이 나오겠지만, 햄스트링 손상 소견이 나온 만큼 당장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안현민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다 넘어졌다. 허경민은 4회초 우중간 2루타를 친 후 대주자 김상수로 교체됐다. 보호 차원 교체였으나 정밀검사 결과 손상이 발견됐다.
공수에 없어서는 안 될 두 선수를 한꺼번에 잃은 KT로선 큰 악재다. KT는 이날까지 10승 5패로 LG 트윈스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KT는 우선 두 선수가 없는 가운데 16일 NC와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