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LG 불펜, 전원 필승조도 가능하다…외인 선발이 불펜으로, KS 영웅까지 돌아온다

OSEN 제공
2026.04.17 09:12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5월이 되면 정상 전력이 가능해지며,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마운드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승을 거둔 손주영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2023년 한국시리즈 영웅 김윤식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의 복귀와 김윤식의 불펜 합류로 불펜 뎁스가 강해져 전원 필승조 운영과 불펜 과부하 방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5월이 되면 정상 전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마운드가 더 두터워질 것이다.

LG는 16일 현재 평균자책점 3.59로 리그 1위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점대 평균자책점이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79(리그 4위),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3.34(리그 3위)로 둘 다 안정적이다.

지난해 11승을 거둔 좌완 선발 손주영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 그리고 4월말에는 2023년 한국시리즈 영웅 좌완 김윤식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전에 앞서 취재진 브리핑에서 손주영의 복귀와 김윤식의 합류에 대해 언급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손주영은 시범경기에서 등판한 후 내복사근 미세 손상 부상을 당했다. 현재 재활 중이고 5월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염 감독은 "주영이는 이제 시작이다. 곧 캐치볼을 시작한다"며 "천천히도 아니고 빠르게도 아니고, 정상적인 과정을 가면서 좋아지면 빨리, 늦어지면 늦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라클란 웰스가 선발진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에 손주영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있다. 웰스는 3경기에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중이다. 17이닝을 소화했고, 매 경기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해 키움에서 부상 대체 외인으로 KBO리그를 6주 동안 경험한 웰스는 현재까지 아시아쿼터 선수 중에서 한화 왕옌청과 가장 돋보이고 있다.

김윤식이 오는 21일 사회복무요원을 마치고 복귀한다. 염 감독은 "윤식이는 21일 소집해제다. 다음 날 바로 1군에 등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LG 지명을 받아 입단한 김윤식은 통산 99경기 23승 17패 3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군 복무를 시작했다.

김윤식은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복귀하면, 웰스도 불펜으로 던진다. 선발이 초반 부진하면 롱릴리프를 할 수도 있고, (1이닝 던지는) 필승조도 된다. 웰스와 김윤식이 불펜으로 갔을 때 불펜 뎁스가 진짜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유영찬, 김진성, 장현식, 우강훈, 김영우, 함덕주, 이정용, 웰스, 김윤식 등으로 불펜을 운영한다면 전원 필승조도 꿈꿀 수 있다. 두터운 불펜으로 과부하 없이 경기 후반 1~2점 끌려가도 들이댈 수 있다.

염 감독은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다. 포기하는 경기가 없어지면 지난해보다 3~4승은 더 역전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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