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결장'에도 강한 '강이슬 23점' KB, 삼성생명 완파! 우승 확률 73.5% 잡았다 [챔결 1차전]

박수진 기자
2026.04.22 22:04
KB스타즈는 박지수 선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9-56으로 이겼습니다. 강이슬 선수가 23점, 허예은 선수가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승리로 KB스타즈는 역대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인 73.5%를 확보했습니다.
강이슬. /사진=WKBL
허예은. /사진=WKBL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8)가 없었지만, 청주 KB스타즈는 여전히 강했다. 악재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9-5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KB스타즈는 역대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인 73.5%(총 34회 중 25회)를 손에 넣었다. 반면 원정에서 반전을 노렸던 삼성생명은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 전 청주체육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규리그 MVP 박지수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KB스타즈는 단신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해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삼성생명의 높이에 맞불을 놓았다. 1쿼터 초반 삼성생명 강유림에 11점을 내주며 고전하기도 했으나, 강이슬과 허예은이 중심을 잡으며 18-18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격차는 2쿼터부터 벌어졌다. 허예은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치며 삼성생명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을 35-26으로 KB스타즈가 앞선 채 끝났다.

3쿼터는 '강이슬 타임'이었다. 강이슬은 3쿼터 초반부터 고감도 슛감을 뽐내며 3점포 3개를 꽂아 넣었다. 혼자서 12점을 책임진 강이슬의 활약에 점수는 순식간에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5-43이 됐다. 4쿼터에도 KB스타즈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시작과 동시에 허예은과 강이슬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23점 6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허예은도 18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생명은 강유림(18점)과 이해란(9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한편,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KB스타즈와 반격을 노리는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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