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위' 대만 좌완특급, 또 승리 실패하다니…ERA 2.45인데 4G 연속 무승 '불운'

OSEN 제공
2026.04.29 08:50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은 28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그는 1회 박성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6회 1사 1, 3루 상황에서 교체되었으며, 이후 팀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왕옌청은 평균자책점 2.45로 한화 선발진 중 1위지만, 첫 두 경기 이후 승리 없이 2패만 기록 중이다.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또 승리투수에 실패했다. 4경기 연속 무승이다.

왕옌청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박성한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시작했지만 정준재를 유격수 땅볼 처리, 최정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는 중전안타를 맞았고, 포일과 폭투로 주자 3루가 된 후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주며 1·3루에 몰렸으나 침착하게 김성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2회에는 최지훈 2루수 땅볼 후 오태곤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지영의 병살타로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3회는 박성한 1루수 땅볼, 정준재 삼진, 최정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왕옌청은 4회 에레디아에게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뒤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 처리, 김성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지훈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왕옌청은 5회 오태곤과 이지영을 연속해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박성한 우전안타 후 정준재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한화가 1-1에서 5회말 허인서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 황영묵 타석 때 나온 대주자 오재원 득점으로 한 점을 더 뽑아내며 점수는 2-1.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선두 최정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에레디아 유격수 땅볼, 한유섬 우전안타로 1사 1·3루에 몰린 뒤 이민우와 교체됐다. 이후 김성욱의 희생플라이에 에레디아가 홈인, 2-2 동점이 되면서 왕옌청의 승리 요건도 날아갔다.

이날도 제 몫을 하고 내려간 왕옌청의 평균자책점은 2.45가 됐다. 리그 9위의 성적으로, 한화 선발진 중에서는 1위다. 한화에서 매 경기 5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중인 선발은 왕옌청 뿐. 다만 첫 두 경기 이후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나마 팀의 승리가 위안이 됐다. 한화는 2-2 동점에서 7회 3실점하며 2-5로 리드를 내줬으나 8회말과 9회말 각각 2점, 1점을 따라붙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10회초 SSG가 6-5로 앞섰으나 10회말 이진영 볼넷, 심우준 좌전안타 후 김태연 뜬공으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페라자의 적시타 후 문현빈과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끝내기 승리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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