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타자 오타니'기 필요했나…KKKKKKKKK ERA 0.60→전체 1위 등장했지만, "타선 부진 때문에 패배" 김혜성도 침묵

OSEN 제공
2026.04.29 17:40
LA 다저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투수에만 전념하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지만, 다저스 타선은 7안타 1득점에 그쳤다. 김혜성 또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다저스의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패전을 안았다. 타자들의 도움이 없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투타겸업이 아닌 투수에만 전념하며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2실점(1자책점) 104구 역투를 펼쳤지만, 시즌 첫 패(2승)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다저스 타선은 마이애미 마운드에 7안타를 치고도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올 시즌 투수로 경기에 나서는 날이면 ‘타자 휴업’ 중인 오타니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MLB.com은 “오타니가 타격까지 나섰다고 해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다”고 짚었다.

MLB.com은 “오타니는 이날 가장 날카로운 투구를 보여준 건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면서 “시즌 최다인 9명의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실점은 2점(자책점 1점)으로 최소화하며 6이닝을 소화했다. 이는 올 시즌 5경기 연속 6이닝 투구다”라고 살폈다.

1912년 내셔널리그에서 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도입된 이후, 오타니의 시즌 첫 5경기 평균자책점 0.60은 다저스 역사상 다섯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오타니는 이날 6이닝 투구로 규정 이닝을 채우면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등장하게 됐다.

투수로는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석에는 서지 않은 이날 다저스 타선의 침묵으로 오타니는 잘 던지고도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타선 침묵으로 다저스는 패했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는 30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6홈런 13타점 출루율 .398 장타율 .500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지난 27일, 28일 컵스전과 마이애미전에서 3안타 경기를 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런 그가 선발 등판을 위해 타순에서 빠졌다.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3할1푼9리에서 2할9푼4리로 대폭 하락했다.

오타니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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