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구 돌풍' 이끌었던 안드레 감독, 충남아산 역대 첫 외국인 사령탑 취임 "승격 향해 나아간다"

박재호 기자
2026.04.29 19:25
충남아산FC가 29일 안드레 감독을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승부수를 띄웠다. 안드레 감독은 2017년 대구FC 감독으로 K리그1 승격과 FA컵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충남아산은 안드레 감독의 수비 안정화와 승격 노하우를 기대하며 팀의 공수 균형을 잡아줄 적임자로 판단했다.
안드레 충남아산 제 5대 감독. /사진=충남아산 제공

K리그2 충남아산FC가 안드레(54)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후반기 승부수를 띄웠다.

충남아산은 29일 안드레 감독을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드레 신임 감독은 K리그와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2000년 안양LG(현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 도움왕을 차지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은퇴 후 브라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5년 대구FC 코치로 한국 무대에 돌아왔다. 이어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해 대구의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구단의 전성기를 진두지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등 다양한 해외 리그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왔다.

충남아산이 안드레 감독을 선택한 핵심 이유는 '수비 안정화'와 '승격 노하우'다. 올 시즌 공격적인 축구로 출발한 충남아산은 득점력에 비해 수비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구단은 탄탄한 협력 수비를 구축한 뒤 빠른 역습으로 전개하는 안드레 감독의 전술 철학이 팀의 공수 균형을 잡아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안드레 감독은 "충남아산이라는 훌륭한 팀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선수단, 팬, 구단이 하나 되어 나아가겠다"고 취임 각오를 전했다.

안드레 감독은 30일부터 즉각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단 파악에 돌입하며,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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