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의문의 손가락 절단' UFC 챔피언 "그래도 9개 남았자나" 섬뜩 미소... 교통사고→19일 혼수상태→또 '악재'

박재호 기자
2026.05.13 02:01
UFC 전설 맷 휴즈가 의문의 사고로 손가락 일부를 잃었다고 영국 '더선'이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운데 손가락 끝부분이 잘려나간 사진을 공개하며 "아직 쓸 수 있는 9개의 손가락을 남겨주셨다"고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휴즈는 2017년에도 기차 충돌 교통사고로 19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한 바 있다.
맷 휴즈가 절단한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더선 갈무리

UFC 전설 맷 휴즈(52)가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일부를 잃었다.

영국 '더선'은 8일(현지시간) "휴즈가 의문의 사고를 당해 손가락 일부를 절단했다"고 보도했다.

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상에 누워 수술받은 손을 들어 올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가운데 손가락 끝부분이 잘려나간 채 봉합된 상태다.

끔찍한 부상에도 휴즈는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신은 여전히 내게 자비롭다. 아직 쓸 수 있는 9개의 손가락을 남겨주셨다"고 적었다.

소식을 접한 팬들도 놀랐다. 이들은 '현역 시절 부상보다 더 심하다', '차라리 케이지 안이 더 안전했다', '주변에 안전콘을 세워둬야 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맷 휴즈. /사진=더선 갈무리
맷 휴즈(왼쪽). /사진=더선 갈무리

휴즈는 13년간 총 54경기(45승 9패)를 소화한 종합격투기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UFC에서만 25경기를 치르며 웰터급 챔피언에 두 차례나 올랐고, 타이틀을 총 7번이나 방어했다. 조르주 생피에르, BJ 펜, 호이스 그레이시 등 당대 최고의 파이터들과 명승부를 펼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2011년 옥타곤을 공식적으로 떠났다.

그가 끔찍한 사고로 생사를 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휴즈는 지난 2017년 6월 고향인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자신이 몰던 픽업트럭이 기차와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그는 19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태로웠다. 하지만 챔피언다운 불굴의 의지로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혹독한 재활 훈련을 거쳤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며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맷 휴즈. /사진=더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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