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맞아 파격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핵심 타자인 오지환과 홍창기가 나란히 선발에서 제외되는 파격적인 변화가 보인다.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좌익수)-이재원(우익수)-이영빈(3루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부동의 리드오프' 홍창기와 '캡틴'이자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고 해서 뒤에 나갈 것 같다. 홍창기 역시 그동안 휴식을 못 취해서 우선은 빼줬다. 그래도 (홍)창기는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의 빈자리는 젊은 피들이 메운다. 구본혁이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며 공격의 물꼬를 트는 중책을 맡았다. 뒤를 이어 박해민이 2번 중견수로 출전하며, '복덩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3번 지명타자로 중심을 잡는다. 가장 파격적인 배치는 4번 타순이다. 신예 문정빈이 4번 타자 겸 1루수로 깜짝 선발 출격해 중심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부여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신예 야수들이 선발로 나가는 것에 대해 "타격감이 나쁘지 않을 때 그래도 계속 경기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 경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의 선발 마운드에는 우완 이정용이 오른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 자책점 4.64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가 이번 시즌 자신의 선발 4번째 등판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인천 SSG전에서는 3⅔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8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