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의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간판 포워드 송교창(30·199cm)이 전격 해외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KCC 구단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교창 선수의 해외 진출 의사를 존중하며,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송교창은 2025-2026시즌 우승을 달성한 직후 구단에 해외 무대 도전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KCC는 선수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선수의 성장과 새로운 커리어 도전을 존중하기로 하고, 해외 진출 절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KCC는 관련 규정에 의거해 송교창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임의탈퇴 공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송교창은 명실상부한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허웅, 최준용 등과 함께 강력한 '슈퍼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의 '6위 팀 챔프전 우승'이라는 위업을 일궈냈다.
목표했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송교창은 안주 대신 '해외 무대'라는 더 큰 꿈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KCC 구단 역시 "송교창 선수는 헌신적인 플레이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선수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존중하며 해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따뜻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국내 최고 포워드의 해외무대 도전 선언에 농구계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현재 송교창의 구체적인 이적 구단이나 구체적인 행선지는 베일에 싸여 있어, 과연 그가 어떤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팬들과 관계자들의 자못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