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래 핵심' 22세 특급 강상윤, 월드컵 끝까지 함께한다... 홍명보호 훈련파트너 3인 '전원 잔류'

박건도 기자
2026.06.01 16:01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 3인방인 강상윤, 조위제, 윤기욱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마지막 일정까지 홍명보호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당초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까지만 동행할 예정이었던 강상윤은 소속팀과 협의를 거쳐 최종 일정까지 잔류를 확정했다. 또한, 조위제는 기존 최종 엔트리 선수인 조유민의 부상으로 인해 정식 26인 최종 명단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사전 캠프 중 강상윤(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특급 유망주 3인방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마지막 일정까지 홍명보호와 동행을 이어간다.

대한축구협회의 1일 발표에 따르면 미드필더 강상윤(22·전북 현대)은 소속팀과 협의를 거친 끝에 북중미월드컵의 최종 일정이 끝날 때까지 대표팀에 잔류하기로 확정했다.

당초 강상윤과 수비수 조위제(25·전북 현대)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까지만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홍명보호와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함께하게 됐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당시 강상윤을 비롯해 조위제와 골키퍼 윤기욱(20·FC서울)을 예비 엔트리이자 훈련 파트너로 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감독이 등번호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예비 선수들을 전격 발탁한 이유는 차세대 주역들의 성장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조위제.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홍명보 감독은 당사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은 다음 사이클도 생각해야 한다"며 "이 선수들이 대표팀이 어떤 기준으로, 어떤 태도로 훈련에 임하는지 몸으로 직접 체험하길 바랐다. 국제 대회를 준비하는 압박감과 부담감을 미리 배우는 것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등번호 없는 설움을 견뎌내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던 선배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현재 홍명보호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은 오현규(베식타시)가 대표적인 예다. 오현규는 4년 전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채 예비 멤버로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훈련장 주변에서 공을 줍는 볼보이 역할까지 자처하며 세계 최고의 무대를 몸소 체험한 오현규는 어느새 대표팀 주축 골잡이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사전 캠프 중 윤기욱(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특히 훈련 파트너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조위제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정식 26인 최종 명단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기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던 중앙 수비수 조유민(샤르자)이 미국 사전캠프 중 치러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발꿈치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됨에 따라 조위제가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이로써 초신성 미드필더로 통하는 강상윤과 수비수 조위제, 빼어난 발밑 능력으로 장래성을 인정받아 과달라하라 본선까지 함께하는 막내 수문장 윤기욱까지 유망주 3인방 모두가 홍명보호와 끝까지 함께하게 됐다.

강상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사전 캠프 중 볼 트래핑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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