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바뀌었다" ATM 1티어 소식통 인정...이강인 영입 현실화 가능성↑

OSEN 제공
2026.06.06 12:09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 기회를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에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불발되었고, 올여름에는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와의 인연과 한국 투어 검토 등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다비드 메디나 기자 역시 이강인 영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하며, 이강인의 이적료는 PSG가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아틀레티코는 더 낮은 금액을 희망하지만 2500만 유로 수준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PSG)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 기회를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PSG가 핵심 전력을 쉽게 내주진 않겠지만, 프리메라리가 구단들의 강한 관심을 받는 선수들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이미 지난 겨울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당시에는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올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와 이강인의 인연도 주목했다. 알레마니는 과거 발렌시아 디렉터 시절 이강인과 함께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가 오는 8월 한국 투어를 검토 중이라는 점도 흥미로운 요소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이 합류할 경우 한국 투어의 중심 인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마르카'의 다비드 메디나 기자는 "이강인 영입은 이제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상황은 아틀레티코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강인의 미래는 PSG 잔류보다 이적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는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팀 내 입지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특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PSG가 유럽 정상에 올랐음에도 이강인 개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성장기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꾸준한 출전과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이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알레마니 디렉터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높게 평가해 왔다. 특히 올여름 팀을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디나 기자는 "이강인은 양측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이라면 이적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자신의 계획에 맞지 않는 선수를 억지로 붙잡아 두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이적료다. 프랑스와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몸값으로 5000만 유로(약 898억 원) 수준을 원하고 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더 낮은 금액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디나 기자는 양 구단이 2500만 유로(약 449억 원) 수준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강인의 상업적 가치와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라고 평가했다.

PSG 내부에서도 이강인 이적을 우려하는 시선이 존재한다.

프랑스 '풋 파리지앵'은 "PSG가 이강인을 내보내는 것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며 "이강인은 언제나 모범적인 태도를 유지했고 팀에 꾸준히 기여한 선수다. 여러 구단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 출전 이후 그는 "당연히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은 아쉽다"면서도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PSG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가 다시 스페인이 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가 적극적인 관심을 유지하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화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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