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홈런 칠 선수" 사령탑이 극찬한 '타율 0.545' 기대주, 아쉬운 1군 제외 [고척 현장]

고척=신화섭 기자
2026.06.10 17:58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극찬한 외야수 오장한이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7경기 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장한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로 지명된 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올 시즌 1군 복귀 후 6경기에서 타율 0.545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호준 감독은 오장한을 "1년간 그냥 놔두면 20홈런을 칠 선수"라고 평가하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NC 오장한. /사진=NC 다이노스

"1년간 그냥 놔두면 20홈런을 칠 선수다."

이호준(50) NC 다이노스 감독이 극찬한 외야수 오장한(24)이 7경기 만을 치르고 아쉽게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장한에 대해 "햄스트링에 불편감이 있다. 조금 더 하다가 찢어지거나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빨리 엔트리에서 뺐다"고 말했다. 오장한은 전날(9일) 키움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두 타석만 소화(유격수 플라이, 삼진)하고 5회초 대타 박시원으로 교체됐다.

NC 오장한. /사진=NC 다이노스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6순위에 지명된 우투좌타 오장한은 첫해 1경기, 2023년 3경기 출장에 그친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올 시즌엔 4월 10일 1경기(삼성 라이온즈전·2타수 무안타)를 뛰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지난 2일 삼성전에서 1군에 복귀한 뒤 연일 맹타를 휘둘러 눈길을 끌었다. 7일 LG 트윈스전까지 6경기에서 주간 타율 0.545(22타수 12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에 5타점을 올렸다.

이호준 NC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전날 키움전을 앞두고 오장한에 대해 "좋은 점을 많이 지니고 있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정말 열심히 했는데 올해 좋은 결과가 나와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높아 주전으로 계속 나간다면 한 시즌 20홈런은 때릴 선수다. 내년에 시즌 초반부터 시작한다면 정말 무서운 타자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NC는 이날 오장한을 비롯해 김태경 최요한 이준 등 4명의 선수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김태훈과 천재환 최성영 송명기가 1군에 등록됐다.

전날 경기 4회말 투구 중 오른쪽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된 이용준은 하루 이틀 정도 더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엔트리 제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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