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 트윈스가 폭발적인 타격 집중력을 선보이며 주중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5-1로 대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1회 송찬의와 4회 오스틴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등 타자일순 5득점 빅이닝을 두 차례나 만들어냈다. SSG를 상대로는 올 시즌 8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 선발 김건우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말 문보경의 좌전 안타로 선제점을 뽑고 1사 만루에서 송찬의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주헌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져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4회말에도 똑같은 패턴으로 5점을 보탰다. 홍창기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리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바뀐 투수 최용준에게서 3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10점째를 얻었다.
송찬의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리고 8회말에도 중월 2루타를 보탰다. 이날 2루타 4개로 5타점을 쓸어담았다. 4안타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반면 SSG는 3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최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김건우는 3⅓이닝 7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다.
LG 마운드에선 선발 김윤식이 2⅓이닝 1실점에 4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조기 강판했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장현식이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2패 2세이브 7홀드)째를 따냈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김윤식이 1회 2사까지 5볼넷 3실점하고 내려간 뒤 장현식이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장면이 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