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나와 급여도 지급 못하고 있다..." 결국 문체부까지 나섰다, 최휘영 장관 "시급한 필수업무 볼 수 있도록 근본적인 방안 관계 부처와 협의"

김우종 기자
2026.06.11 19:46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경기장 봉쇄 시위로 인해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회원종목단체들이 겪고 있는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입주 단체들은 사무실 출입 불가로 인해 직원 급여 지급과 국가대표 수당 처리 등 행정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문체부는 금융 및 과세당국과 협의하여 회계 처리와 세금 납부 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임시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피해 최소화 방안을 약속했다.
문체부의 핸드볼경기장 입주 종목단체 대책 회의 모습. /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의 핸드볼경기장 입주 종목단체 대책 회의 모습. /사진=문체부 제공

경기장 봉쇄 시위에 결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도 나섰다.

문체부는 11일 "최휘영 장관이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 관계자와 함께 국민 참정권 침해 집회 상황 등으로 인해 이어지고 있는 경기장 봉쇄상황과 관련,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회원종목단체들을 만나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로 사용된 핸드볼경기장은 현재 참정권 침해 관련으로 건물 입·출입이 어려운바,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회원 종목 단체들은 각종 국제대회·훈련 및 자격검정 시험 운영에 필요한 물품 반출 제한과 직원 급여 및 국가대표 수당 등 회계 처리 지연, 그리고 실적보고서 제출 준비 등 행정 처리 지연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 봉쇄 시위를 이어가는 시민들. /사진=뉴스1
핸드볼경기장에 입중한 체육단체들이 11일 오전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문체부는 체육회-공단과 함께 회계 처리 및 임시 사무공간 제공 등 대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해 있는 회원 종목 단체 관계자들은 "경기장 봉쇄로 벌써 일주일째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업무에 필수적인 노트북 컴퓨터와 외장하드도 가지고 나오지 못해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현장에서 급하게 빠져나와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고, 각종 대회 참가 준비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최 장관은 회계 처리와 세금 납부 기한 연장을 위해 관련 금융 및 과세당국과 신속하게 협의하고, 이외에도 임시 사무공간과 집기류도 제공하는 등 입주단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 장관은 "임시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사무실에 들어가서 시급한 필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근본적인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종목 단체는 선수 육성 및 국내·외 대회 참가 지원 등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체육 현장의 핵심 주체"라면서 "체육회, 공단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핸드볼경기장 입주 종목단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의 핸드볼경기장 입주 종목단체 대책 회의 모습. /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의 핸드볼경기장 입주 종목단체 대책 회의 모습. /사진=문체부 제공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