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야 선발이야' 염갈량 15-1 대승하고도 이 투수 콕 집어 칭찬했다 "승리에 결정적 역할"

잠실=신화섭 기자
2026.06.12 02:35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5-1로 대승한 뒤 투수 장현식을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한 선수로 칭찬했다. 선발 김윤식이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된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장현식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장현식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올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LG 장현식이 11일 SSG전에서 6회초를 마친 뒤 미소 짓고 있다. /사진=OSEN

염경엽(58) LG 트윈스 감독이 대승의 수훈갑으로 팀 타선이 아닌 투수 장현식(31)을 콕 집어 칭찬했다.

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5-1로 크게 이긴 뒤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선수는 장현식이다. (5-1로 앞선) 3회말 장현식이 위기 상황을 잘 막아주며 경기의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던 것이 승리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4⅔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장현식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김윤식이 2⅓이닝 1실점에 4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조기 강판했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장현식은 이후 7회까지를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김윤식이 1회 2사까지 5볼넷 3실점하고 내려간 뒤 장현식이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장면이 재현됐다. 장현식은 2경기 연속 선발투수나 다름 없는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1일 SSG를 상대로 투구하는 LG 장현식. /사진=OSEN

장현식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며 "마운드에 올라가면서 주어진 타자만 잘 상대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지난 경기(5일 NC전) 등판했을 때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던 것 같고, 같은 마음으로 자신 있게 던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시즌 5승(2패 2세이브 7홀드)째를 따낸 장현식은 "어느 상황에서도 잘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하니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며 "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신 덕에 팀이 잘 나가고 있다. 다시 한 번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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