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중 천만다행' 팔꿈치 부상 1라운더 병원 검진 결과 '3주 이탈' 확정, 사령탑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 [광주 현장]

광주=김우종 기자
2026.06.14 17:16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최준호가 병원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최준호는 지난 11일 롯데전 투구 후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향후 3주간 휴식 및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최준호가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며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빠른 쾌유를 빌었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준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투수 최준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다. 최악은 피했다. 염좌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약 3주 정도 걸릴 전망. 두산 베어스 우완 파이어볼러 최준호(22)의 이야기다.

두산 관계자는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최준호의 팔꿈치 상태에 관해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최준호가 전날(13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그 결과, 우측 팔꿈치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3주간 휴식 및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온양온천초-온양중-북일고를 졸업한 최준호는 2023년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2억원.

2024시즌 17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5.10, 2025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8.44의 성적을 각각 올린 최준호.

그리고 올 시즌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거둔 것. 총 23이닝 동안 20피안타(2피홈런) 12볼넷 25탈삼진 15실점(11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9, 피안타율 0.225의 세부 성적을 마크했다.

다만 최근 부상 불운이 그를 덮쳤다.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최준호. 그런데 투구를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최준호는 12일부터 치른 광주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은 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서울로 이동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3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에 임했고, 염좌 진단을 받았다.

때로는 팔꿈치 통증을 느낀 많은 투수들이 수술대에 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천만다행 최준호는 일단 수술대에 오르는 것은 피했다. 두산은 올 시즌 유독 투수들의 부상이 잦은 편이다. 제환유, 최원준, 양재훈은 수술, 김정우와 윤태호, 플렉센 등도 부상으로 아직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박치국과 김택연이 부상을 당했다가 돌아온 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사령탑인 김원형 두산 감독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최)준호가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면서 빠른 쾌유를 빌었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준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투수 최준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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