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드디어 오늘(23일) 대전서 두산 상대로 '한·미 통산' 2500탈삼진 역사 쓰나

김우종 기자
2026.06.23 16:43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23일 대전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한·미 통산 2500탈삼진 달성에 도전했다. 류현진은 현재 KBO 통산 1556탈삼진과 MLB 통산 934탈삼진을 합쳐 총 2490탈삼진을 기록 중이며 대기록까지 10개만을 남겨두었다. 그는 과거 KBO 리그에서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하는 등 한국 야구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오늘(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한·미 통산 2500 탈삼진까지 10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류현진의 첫 탈삼진은 프로 데뷔전이었던 2006년 4월 12일 잠실 LG전에서 나왔다. 첫 타자 안재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호 탈삼진을 챙겼다. 류현진은 그해 204탈삼진으로 리그 탈삼진 1위에 올랐고, 승리, 평균자책점 1위까지 휩쓸어 투수 3관왕을 차지했다. KBO 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하며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류현진은 2007시즌에도 178탈삼진으로 2시즌 연속 리그 탈삼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시즌(188탈삼진)과 2010시즌(187탈삼진)에도 또 한번 2시즌 연속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6월 19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역대 최연소(24세 2개월 25일), 최소 경기(153경기) 1000탈삼진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2시즌에는 210탈삼진으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KBO 리그에서 2번 이상 200탈삼진 시즌을 기록한 선수는 선동열, 최동원, 류현진뿐이다. 이와 함께 5번째 탈삼진 1위까지 기록한 류현진은 선동열과 함께 단일 시즌 탈삼진 1위 최다 등극 공동 1위에 자리했다.

2012시즌까지 KBO 리그 190경기를 소화해 1238탈삼진을 쌓아올린 류현진은 LA 다저스로 이적하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다저스에서 126경기를 뛰며 665탈삼진을 챙겼다.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269탈삼진을 추가한 후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전이었던 2024년 3월 23일 잠실 LG전부터 다시 KBO 리그 탈삼진을 쌓기 시작했다. 그해 135탈삼진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2025시즌에는 122탈삼진으로 역대 4번째 9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만들며 KBO 리그에서 뛴 모든 시즌에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도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7일 문학 SSG전에서 통산 1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당시 기준 246경기, 39세 13일의 나이로 기록을 달성하며 최소경기, 최고령 통산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2일까지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에 등판, 8승 2패, 평균자책점 2.74, 61탈삼진이다.

류현진은 KBO 통산 1556탈삼진에 MLB 통산 934탈삼진을 더해 통산 249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10개의 탈삼진만 더하면 한·미 통산 2,500탈삼진 금자탑을 쌓아 올리게 된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