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친 손흥민, MLS 복귀전부터 'LA더비 빅매치'... '월클 출신' 상대 에이스도 "질 수 없다"

이원희 기자
2026.07.16 13:48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 LAFC로 복귀해 오는 18일 LA 갤럭시와 '엘 트라피코' 더비 경기를 치른다.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를 기록 중이며, 손흥민은 이번 라이벌전을 통해 시즌 첫 득점과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상대 팀 LA 갤럭시의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 또한 홈에서 열리는 이번 라이벌전에 대해 강한 승리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 /사진=LAFC SNS
LA 갤럭시의 마르코 로이스. /AFPBBNews=뉴스1

월드컵 일정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LAFC)이 소속팀으로 돌아오자마자 뜨거운 라이벌전을 치른다. 상대 팀 LA 갤럭시의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도 강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LAFC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LA 갤럭시와 2026 미국프로축구(MLS) 1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경기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대표하는 더비다. 공식적으로는 '엘 트라피코'로 불린다.

LA 갤럭시는 MLS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이다. 여기에 2018년 리그에 합류한 LAFC가 빠르게 성장해 신흥 강호로 자리 잡으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MLS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으로 발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잠시 중단됐던 MLS가 다시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LAFC와 LA 갤럭시는 공교롭게도 LA 더비로 재개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 LAFC는 7승3무5패(승점 24)로 서부 콘퍼런스 5위, LA 갤럭시는 5승5무5패(승점 20)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MLS 재개 첫 경기이자 LA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라이벌전이다. 상위권 도약과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 두 팀 모두 승점 3이 절실하다.

그만큼 양 팀 에이스의 어깨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LA더비 포스터. /사진=LAFC SNS
훈련에 집중하는 손흥민(오른쪽). /사진=LAFC SNS

LAFC는 손흥민에게 기대를 건다. 지난해 여름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출전해 아직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도움 9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 다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한국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래도 조별리그 탈락 이후 일정상 어느 정도 회복할 시간을 확보한 만큼, 소속팀 복귀와 함께 분위기 전환을 노릴 수 있다. 무엇보다 라이벌전에서 특급 활약을 펼친다면 자신감을 안고 시즌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다.

손흥민. /사진=LAFC SNS

LA 갤럭시의 에이스는 '월드클래스 출신' 로이스다. 독일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대표했던 로이스는 2024년 LA 갤럭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페인어 AS USA에 따르면 로이스는 최근 팀 훈련을 마친 뒤 "홈에서 더비를 치르며 시즌을 재개하는 것보다 더 좋은 시작은 없을 것 같다"면서 "나는 이 라이벌전을 정말 좋아한다. 우리는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이스는 또 "두 팀 모두 많은 것이 걸려 있다. 누구도 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시즌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다시 승리를 거둬야 할 때다. 특히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스는 LA 갤럭시 이적 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2024년 1골 3도움, 2025년 5골 9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4골 5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왼쪽). /사진=LAFC SNS
마르코 로이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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