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크리스 페덱을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의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삼성은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55승 2무 34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KT 위즈와 승차는 2.5경기, 3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4경
기. 주중에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전날(23일) 경기에서 승리한 가운데, 이날 2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크리스 페덱이다. 신장 196㎝, 체중 9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페덱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에 출장해 32승 43패, 평균자책점(ERA) 4.8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6의 성적을 거뒀다. 9이닝당 탈삼진 8.02개, 9이닝당 볼넷 2.04.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40경기(선발 35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ERA 1.92, WHIP 0.82의 좋은 성적을 냈다.
앞서 18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KBO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승을 따냈다. 그리고 이날 두 번째 등판 경기에서 2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첫 경기에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연히 기대된다"며 미소를 지은 뒤 "투구 수는 100개를 안 넘어가는 쪽으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키움과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다. 특히 클로저 김재윤은 2⅔이닝 투구를 펼쳤다. 박 감독은 "오늘은 (김)재윤이와 (이)재희 빼고 다 대기한다. 연투한 투수들이 없어서 잘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김민석(좌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세베리노(지명타자), 정수빈(중견수), 강승호(1루수), 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KBO 리그 평균자책점 1위 최민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