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를 월드컵에서 그렇게 쓰다니"…손흥민, 3경기 연속 골

채태병 기자
2026.07.26 15:49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 소속의 손흥민. /사진=LA FC SNS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의 손흥민(34)이 월드컵 후 복귀한 소속 팀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6일(한국시간) LA FC는 미국 캘리포니아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와의 '2026 MLS' 18라운드 경기에서 4대 0 완승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LA FC는 승점 33점(10승 3무 5패, 골 득실 16)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LA FC는 승점은 같으나 2경기 덜 치른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골 득실이 밀리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스리톱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킥오프 5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 소속의 손흥민. /사진=LA FC SNS 캡처

티모시 틸먼의 전진 패스가 상대 미드필더 태클에 굴절됐고, 공을 잡아낸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노려 득점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경기(3대 0 승)에서 리그 1호 골, 지난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3대 1 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득점으로 리그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앞서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선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소속 팀에 복귀하자마자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MLS 올스타 대 멕시코 MX 올스타' 경기에 나선다. 대한민국 선수가 MLS 올스타에 나서는 것은 2003년 LA 갤럭시 소속이었던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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