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픽 IPO 수혜' SK텔레콤 오버슈팅 예상한 리포트

'엔트로픽 IPO 수혜' SK텔레콤 오버슈팅 예상한 리포트

김나경 기자
2026.07.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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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7월 넷째주(20~24일) 베스트리포트는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지금 주가에서는 업사이드 리스크가 더 커'(SK텔레콤(100,000원 ▲500 +0.5%)) △김현수 상상인증권(714원 ▼27 -3.64%) 연구원의 '사상 최대 이익 뒤에 남은 변동성'(미래에셋증권(36,900원 ▼2,300 -5.87%)) △최광식·이준범 다올투자증권(3,420원 ▼30 -0.87%) 연구원의 '끝나지 않은 전쟁 계속 덧붙는 CAPEX'(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762,000원 ▲26,000 +3.53%)) 등 3건입니다.

엔트로픽 10월 상장설에 '지분투자' SK텔레콤 수혜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리포트를 통해 엔트로픽에 지분투자한 SK텔레콤(100,000원 ▲500 +0.5%)이 엔트로픽의 상장 전까지 오버슈팅(일시적 폭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엔트로픽의 기업가치가 2024년 180억달러에서 올해 5월말 9650억달러로 약 50배 상승했지만 그 이상의 가치로 상장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했습니다. 직전 대형 상장 사례인 스페이스X가 xAI 합병 직후 기업가치를 높여 2조달러에 상장한 전례도 거론했습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엔트로픽 지분 가치는 약 4343억원으로 예상 지분율은 0.3%입니다. 이번주 SK텔레콤은 전주 말 종가에 비해 11.48%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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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주가는 엔트로픽 상장 전까지 오버슈팅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고점 대비 29% 하락한 현재 주가 레벨에서는 상방이 열려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엔트로픽은 이르면 10월 상장을 목표로 복수의 투자자와 미팅을 모색 중이다. 엔트로픽은 B2B(기업간거래) AI 선두주자로서 여전히 시장 관심이 높고 일각에서는 최대 6조달러까지 시가총액이 높아질 걸로 본다.

SK텔레콤은 엔트로픽 가치 상승에 따른 지분투자이익 외에도 상승동력이 있다. 데이터센터 수요로 인한 본업 경쟁력,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 역시 긍정적인 재료다. SK텔레콤은 가입사 순증과 데이터센터 부문 고성장이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전망치 1조990억원)이 해킹사태 이전인 2024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4분기부터는 비과세 배당이 유력해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유입 역시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투자 2Q엔 긍정적이나 '변동성 불안'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리포트에서 미래에셋증권(36,900원 ▼2,300 -5.87%) 2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예상하면서도 3분기 변동성이 크다고 짚었습니다다. 투자 '중립' 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5월12일 8만8800원에서 두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입니다.

김 연구원은 스페이스X에 지분투자한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주가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6월말 고점이었던 스페이스X 주가가 7월21일에는 기업가치 1조5800억달러로 하락해 2분기에는 호실적에 기여했던 스페이스X 관련 손익이 3분기에는 손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연구원은 스페이스X 관련 손익 변동성이 안정된다면 미래에셋증권의 본업 경쟁력을 고려해 투자 '매수' 의견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3만6900원에 거래를 마쳐 전 주말 종가 대비 7.8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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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2조5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0.3% 증가해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에는 스페이스X 기업가치 8000억달러를 기준으로 약 6000억원의 평가이익이 반영됐지만 2분기에는 1조7500억달러 가치로 상장된 후 6월말 2조2500억달러까지 상승해 미래에셋증권의 보유 지분가치가 약 5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스페이스X 보유 지분가치가 연결 손익에 반영되면서 미래에셋증권 본업 실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기준 영업수익도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2분기 별도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분기 대비 30.1% 증가한 5360억원으로 국내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대금 확대가 브로커리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상품과 연금자산 증가가 WM(자산관리) 수익을 지지하고 신용공여 확대로 이자손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끝나지 않는 전쟁,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선호주'

최광식, 이준범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리포트에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762,000원 ▲26,000 +3.53%)가 방산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업종 내 '선호주'로 선정했습니다.

두 연구원은 선호주로 상향한 이유를 '가장 긴 성장'과 '이를 소화하는 CAPEX(설비투자)'로 꼽았습니다. 최 연구원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 14조2000억원에 달하는 백로그(대기목록)와 이를 소화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으로 2030년까지 성장이 담보돼 있다"고 짚었습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76만2000원으로 마감해 전 주말 종가 대비 1.74% 상승했습니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 긴장이 고조되며 지난 23일, 24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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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장기화로 지대공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산업종 중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가장 큰 폭의 연간 성장을 낼 것이다.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반영해 110만원에서 9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구미 2하우스 설비투자에 이어 올해 6월 국민성장펀드의 산업기금을 바탕으로 구미 3하우스, 김천 2하우스도 증설이 계획돼 있다. 중동의 천궁2 신규 구매국가, 미국 비궁 등의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3개월 사이 말레이시아 해성, 인니 천궁2 파이프라인이 추가될 수 있어 장기 CAPEX에 의한 수혜가 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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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권부 김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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