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된 1R 특급 재능, 어떻게 프로 복귀 가능했나…실업배구 평정하자 日명장이 불렀다 “고민지 팀 운영에 큰 도움될 것”

OSEN 제공
2026.07.28 00:04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실업배구 수원시청 소속 고민지를 영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고민지는 2016-2017시즌 1라운드 5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후 여러 팀을 거쳐 최근 실업배구에서 MVP를 수상하며 활약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고민지의 수비 능력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OSEN=이후광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7일 실업배구를 평정한 수원시청 소속 고민지(28)를 영입했다.

고민지는 대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IBK기업은행(1라운드 5순위)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현대건설을 거쳐 최근 실업배구 수원시청에서 활약했다.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및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수원시청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흥국생명은 "고민지의 리시브와 수비 능력, 프로와 실업 무대를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다양한 경기 운영이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도 이번 영입의 배경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프로 복귀에 성공한 고민지는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신 흥국생명과 그 과정에서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수원시청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고민지는 리시브와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리베로 포지션뿐만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경기 흐름과 상대에 따라 폭넓게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팀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고민지는 다가오는 KBSN 한·중·일 여자배구 슈퍼매치와 제주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술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즌 개막에 맞춰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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