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LA 다저스 출신 맷 사우어(27)를 교체하는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대신할 선수는 우완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29)이다.
KT 구단은 30일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우완 투수 대니엘을 총액 40만 6000달러(약 6억 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니엘은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고,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12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7경기(선발 106경기) 31승 43패, 평균자책점 4.68이다. 올 시즌에는 신시네티 레즈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배츠 소속으로 19경기(선발 18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사우어는 자연스레 짧은 KBO 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우어는 지난해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했던 강속구 투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한국에 와선 기복 있는 모습과 함께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4.88, 101⅓이닝 71탈삼진으로 그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대니엘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탈삼진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다. KBO 리그에 잘 적응해 선발진에 한 축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해준 사우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대니엘은 8월 1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2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홈경기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