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부상 악재에 울었다.
삼성 구단은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이재희가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복귀까지 4~6주 정도 소요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재희는 대전신흥초-한밭중-대전고 졸업 후 2021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제대 후 지난해부터 기회를 받았고, 올해 18경기 승패 없이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0, 13⅓이닝 14탈삼진으로 활약 중이었다.
하지만 전날(29일) KIA전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마친 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뼈아픈 진단이 나왔다.
이틀 연속 부상 악재다. 전날 삼성은 우완 선발 최원태(29)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알렸다. 28일 대구 KIA전 4회 강판 이후 오른쪽 삼두근 원위부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기 때문.
최원태는 올해 16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04, 85⅔이닝 74탈삼진을 마크 중이었다. 삼성 구단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구단은 29일 최원태를 치료 및 점검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휴식 기간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순식간에 마운드가 얇아진 삼성은 좌완 이재익(32)과 우완 박용재(19) 등 투수 2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해 보강했다. 현재 삼성은 58승 2무 36패로 2위 KT 위즈(55승 2무 36패)에 1.5경기 차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