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마운드 강화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와 이별하고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우완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를 새로 영입했다.
삼성은 7일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로 미야모리 사토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야모리는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7만 3,000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무리한 미야모리는 곧바로 라이온즈 마운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만 28세의 미야모리는 키 1m93cm, 몸무게 93kg의 우수한 체격 조건을 갖춘 오른손 오버스로 유형의 투수다. 최근까지 NPB 2군 참가 팀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소속으로 활약해 왔다.
2022년 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미야모리는 입단 첫해 2군에서 17세이브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1군 데뷔 후 22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강렬한 기록을 남기며 강속구 우완으로 주목받았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라쿠텐 유니폼을 입고 NPB 1군 통산 69경기에 출전해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 WHIP 1.5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군 오이식스 소속으로 17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 WHIP 1.44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계약을 마친 미야모리는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라며 "어떤 역할을 맡든 마운드에 나갈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기존 삼성의 아시아쿼터 투수로 활약했던 미야지 유라는 웨이버 공시 절차를 거쳐 팀을 떠나게 됐다. 마운드 재편을 선언한 삼성의 이번 교체 카드가 치열한 순위 싸움에 어떤 반전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