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병 단단히 걸렸는데' 日 득점왕 굴욕, 현실은 "오퍼 없다"... 소속팀은 "326억 벌게 튀르키예로 가라" 등 떠밀어

박재호 기자
2026.08.11 15:43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구체적인 관심도 받지 못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우에다를 주요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고 대체 자원 영입까지 마친 상태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받은 상황이다. 현지 매체들은 우에다의 EPL 입성이 당장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그가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남기고 튀르키예로 이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페예노르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 /AFPBBNews=뉴스1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이자 일본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11일 네덜란드 현지 보도를 인용해 "우에다가 EPL팀들로부터 어떠한 관심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짚으며 냉혹한 이적 시장 상황을 보도했다.

우에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일본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도 차지했다. 전성기를 구가 중인만큼 올여름 빅리그 진출을 기대했으나 여의치 않다. 최근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가 그에게 영입을 제안한 게 전부다.

네덜란드 '더 텔레흐라프'도 우에다가 목표로 삼은 EPL 입성은 당장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우에다가 페네르바체 이적을 원할지는 미지수다. 그가 EPL 무대를 원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현재 어떤 EPL 구단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우에다의 이적료를 2000만 유로(약 326억원) 이상으로 추정하면서 "페예노르트가 우에다를 매각한다면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 경합 펼치는 우에다 아야세(가운데). /AFPBBNews=뉴스1볼 경합 펼치는 우에다 아야세(가운데). /AFPBBNews=뉴스1

페예노르트는 이미 우에다의 이탈에 대비했다.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우에다의 이적을 기정사실로 보고 그와 비슷한 금액을 투자해 나초 페리를 영입했다. 샤킬 판페르시와 카스페르 텡스테트 등 정상급 공격수 자원도 보유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속팀의 기류도 우에다의 이적을 부추기고 있다. 페예노르트의 데비 리고 기술이사는 구단 수익 창출을 위해 우에다를 주요 매각 대상으로 분류한 상태다. 우에다는 몇주 전부터 브라이튼, 리즈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끝내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 반면 페네르바체는 진지한 공식 오퍼를 건네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로써 우에다는 EPL이 아닌 튀르키예 무대로 이적 조건이 갖춰지는 모양새다. 일본 대표팀 간판 공격수가 올여름 최종적으로 어느 구단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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