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0분 침묵' LAFC, '퇴장' 샌디에이고에 0-1 패배...경기 막판 PK에 울었다

OSEN 제공
2026.08.16 13:37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LAFC가 샌디에이고FC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LAFC는 경기 막판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공식전 4경기 만의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패했다.

LAFC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LAFC는 승점 34점(10승 4무 6패)에 머무르면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승점 24점을 만들면서 12위로 올라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여러 차례 득점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첫 기회는 전반 5분 나왔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직접 드리블로 전진해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뚫고 페널티 박스 왼쪽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LAFC는 전반 22분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샌디에이고 수비진과 골키퍼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드니 부앙가가 가로채 득점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부앙가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손흥민에게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5분 부앙가가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고 손흥민이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쇄도했다. 루카 봄비노가 한발 먼저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면서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채 시작한 후반에도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3분 왼발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7분에는 부앙가에게 패스를 연결해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부앙가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9분에는 에디 세구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오프사이드에 걸렸고, 후반 26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려 세구라의 헤더까지 만들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LAFC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승부는 경기 막판 갈렸다.

후반 42분 라이언 포티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VAR을 거쳐 샌디에이고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후반 44분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상단을 정확하게 찌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LAFC는 남은 시간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그대로 0-1로 패했다.

손흥민도 공식전 무득점 흐름을 끊지 못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후 리그스컵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리그로 돌아와 다시 득점에 도전했지만 여러 차례 슈팅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AFC 역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경기 막판 한 번의 페널티킥에 무너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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