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후광 기자]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에 스윕패를 당한 KT 위즈. 새로운 한 주를 맞아 가을야구가 멀어진 팀을 만나지만, 그 팀에 마법사 킬러가 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KT는 지난 주말 ‘난적’ KIA 타이거즈를 만나 예상치 못한 스윕패를 당했다. 첫날 3-4 석패에 이어 토요일 3-6, 일요일 3-8로 무릎을 꿇으며 1위 삼성 라이온즈에 1.5경기차 뒤진 2위(69승 3무 46패)가 됐다. 로건 앨런, 데이비스 대니엘 원투펀치를 쏟아붓고도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새로운 한 주를 맞아 8위로 처져 있는 SSG를 만난 KT. 표면적 순위로는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만 하지만, KT는 올해 SSG전 6승 1무 7패 열세에 처해 있다. 첫 3번의 시리즈에서 3연속 루징시리즈(1승 2패)를 당하면서 이러한 성적표가 만들어졌다.
8일 수원에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최대 경계대상으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내야수 정준재를 꼽았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는 최지훈, 정준재 둘이 잘하면 절대 못 이긴다. 정준재는 우리만 만나면 3연전에서 안타 8개는 치는 거 같다. 도루 5개도 기본으로 하는 느낌이다”라고 경계했다.
실제로 정준재는 올해 KT 상대 14경기 타율 4할1푼1리(56타수 23안타) 6타점 3도루로 펄펄 날았다. 수원에서도 6경기 타율 4할8푼1리(27타수 13안타) 4타점 2도루 강세를 보였다. 최지훈 또한 KT에 14경기 타율 2할8푼(50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 2도루, 수원에서 6경기 타율 3할3푼3리(24타수 8안타) 3타점으로 강했다. 8안타 가운데 2루타 3개, 3루타 2개를 쳤다.
SSG가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조형우(포수) 최지훈(중견수) 임근우(우익수) 안재연(3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하며 정준재, 최지훈 모두 마법사 사냥이 성사됐다.
SSG 선발 김건우도 껄끄러운 상대다. 김건우는 올해 KT 상대로는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67으로 호투했다. 4월 24일 인천에서 7이닝 무실점 인생투로 승리를 챙긴 뒤 5월 12일 수원에서 5이닝 1실점, 6월 5일 인천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3연승을 달렸다. 6월 23일 수원에서 4이닝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8월 21일 인천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다. 승리는 실패.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KT는 소형준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소형준의 시즌 기록은 18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55로, 최근 등판이었던 2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4실점 난조 속 승리에 실패했다. 7월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한 달 넘도록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SSG 상대로는 6월 25일 수원에서 한 차례 나서 4이닝 11피안타 5실점(4자책) 노 디시전에 그쳤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상수(2루수) 안현민(우익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오윤석(1루수) 조대현(포수) 장준원(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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