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병규가 군 입대를 준비 중인 근황을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저, 곧 군대 갑니다"... 대학로에서 만난 조병규, 몰랐던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현재 연극 '면회'에 출연 중인 조병규가 등장해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조병규는 "13년 정도 한 회사에만 있다가 정말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데뷔했을 때부터 잘됐던 시기, 어려웠던 시기까지 함께한 회사였다"며 HB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전 소속사를 향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결별 이후에도 전 소속사 관계자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조병규는 새 회사와의 계약보다 군 복무를 먼저 마칠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병규는 "한 회사에만 오래 있다 나오니까 새 회사를 찾아 들어가는 게 쉽지 않더라. 망설여지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군대도 가니까 갔다 와서 들어갈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병규는 "현재 공연 중인 연극 '면회' 이후 뮤지컬 '오페라'에 출연한 뒤 올해 배우 활동을 마무리하고 입대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병규는 2년 전 카투사(KATUSA)에 지원했다며 "영어시험은 통과했는데 선발 추첨에서 떨어졌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는 "그때 갔으면 지금 이 연극도 못 했을 수 있어서 좋은 의미로 생각한다"며 "지금은 육군 쪽으로 갈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2021년 2월 한 누리꾼이 온라인상에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조병규 측은 이 작성자가 허위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으며 이에 따라 광고 모델 계약 해지와 드라마, 영화, 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4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 위자료 2억원을 합한 금액의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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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폭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조병규 측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 전액도 부담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조병규의 학교 폭력을 부인하는 내용이 담긴 지인 20여명의 진술서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모두 조병규가 국내에서 관계를 맺은 사람들로, 이들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조병규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지난달 28일 열린 항소심 첫 변론에서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항소인에서 빠졌으며 소송가액은 9억여원으로 줄었다.
조병규 측 법률대리인은 당시 뉴질랜드 해당 학교에서 조병규에 대한 학교폭력 기록이나 의혹, 처벌 기록이 전혀 없다는 점을 공식 확인받았다고 주장하며 학교폭력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