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가자!’ 한국, 카타르 3-0 셧아웃 제압…조별리그 2승 1패 마감, 우승해야 올림픽 출전권 얻는다

OSEN 제공
2026.09.08 17:40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 남자선수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타르를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임재영의 15득점과 허수봉의 14득점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며 한국은 8강행 상대를 기다리게 됐다.

[OSEN=길준영 기자]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 남자선수권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8일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 남자선수권’ 조별리그 C조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5) 완승을 거뒀다. 앞선 대만(3-1 승)과 태국(2-3 패)과의 경기에서 이미 8강행을 확정했던 한국은 마지막 카타르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마쳤다.

세계랭킹 25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8강을 확정하기는 했지만 지난 경기 아쉬운 경기를 치렀다. 세계랭킹 52위 태국에 패배하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42위 카타르를 제압하면서 지난 패배를 만회했다.

태국전에서 패배한 한국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고 그것이 적중했다. 지난 2경기에서 교체로만 출전한 임재영이 15득점을 올리며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허수봉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임성진(8점), 차영석(7득점)도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한국은 1세트부터 카타르를 몰아붙였다. 잠시 팽팽한 승부를 벌이기도 했지만 19-16에서 차영석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그래도 기세를 몰아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세트 시작과 함께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카타르 역시 쉽게 세트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한국이 무난하게 2세트까지 챙겼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카타르가 집중력을 잃으며 세트 초반부터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한국이 손쉽게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8강행 상대를 알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일정을 모두 지켜봐야 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고 1~3위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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