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가면 너도 못가’ 롯데, 가을야구 기적 꿈꾸는 NC에 고춧가루…고승민, 3안타 1홈런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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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00:50
롯데 자이언츠가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고, 고승민은 16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선발 토다 나츠키가 4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2연패 부진에 빠졌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를 끊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올 시즌 52승 2무 66패 승률 .441 리그 8위를 기록중인 롯데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하위권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승리로 SSG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NC는 55승 2무 60패 승률 .478 리그 6위를 기록중이다. 7연승을 질주하며 5위 두산을 맹추격했지만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하위권 롯데에 발목을 잡힌 것이 뼈아프다. 두산도 이날 패해 두 팀의 격차는 4.5게임차가 유지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김원중(1이닝 무실점)-박정민(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이이무라 쇼타(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이이무라는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고승민(2루수) 한동희(3루수) 전민재(유격수) 전준우(좌익수) 조세진(우익수) 박건우(포수) 김동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승민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동희, 전민재, 조세진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박건우(우익수) 박민우(2루수) 블레인 크림(1루수) 김휘집(3루수) 안중열(지명타자) 김형준(포수) 박시원(좌익수) 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 타선은 산발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NC 선발투수 토다 나츠키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 패배를 기록했다. 배재환(1이닝 무실점)-김진호(0이닝 무실점)-김태경(2⅔이닝 무실점)-류진욱(⅓이닝 무실점)-신영우(⅓이닝 무실점)-이준혁(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1회초 1사에서 나승엽이 3루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고승민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는 한동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전민재와 전준우는 침묵하며 추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3회 2사에서 한동희가 볼넷을 골라냈고 전민재가 2루타를 날려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전준우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0을 만들었다.

NC는 3회말 2사에서 김주원과 박건우가 연속안타를 쳤고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냈다. 블레인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김휘집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안중열이 다시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형준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나승엽이 2루타를 날렸고 고승민이 다시 팀에 리드를 안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6회에는 선두타자 조세진의 안타와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찬스가 찾아왔다. 김동혁의 삼진과 레이예스의 진루타에 이어서 나승엽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됐지만 고승민이 유격수 땅볼을 쳐 달아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 2사에서 고승민이 2루타를 날렸고 한동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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