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6억' 벌었는데 노숙자 신세...집 9채 가진 UFC 스타, 충격 고백 "난 지금 차에서 살고 있다"

OSEN 제공
2026.09.12 01:05
UFC 파이터 바비 그린이 올해 120만 달러 이상을 벌었음에도 집 9채를 친구들에게 내주고 차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집이 9채나 있지만 현재 노숙자 신세이며 차에서 생활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린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노리는 상황에 대해 토로하며 과거 전 여자친구에게 보석을 도난당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OSEN=고성환 기자] 'UFC 파이터' 바비 그린(40·미국)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도 노숙자처럼 살고 있다고 고백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13년 UFC 경력에도 노숙자다. UFC 스타 그린이 집을 9채나 소유하고 있음에도 차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에만 120만 달러(약 16억 원) 이상을 벌었음에도 친구들 때문에 노숙자 신세가 됐다"고 보도했다.

1986년생 그린은 베테랑 파이터다. '킹'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라이트급 종합격투기 선수로 뛰어난 복싱스킬을 자랑한다. 레슬러 출신인 만큼 레슬링 기술도 선보이곤 한다. 통산 성적은 55전 36승 17패 1무 1무효(NC)다.

그린은 내달 UFC 332에서 에스테반 리보빅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차에서 생활하면서 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친구들에게 9채에 달하는 집을 모두 내줬기 때문.

그린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내 친구들이 전부 내 집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말 그대로 난 지금 X나 차에서 살고 있다"라며 "집이 한 9채 정도 있는데도 지금 난 X나 노숙자다. 미친 일이지"라고 말했다.

더 충격적인 건 그린이 올해에만 120만 달러를 벌었다는 것. 그는 UFC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그중 두 경기는 1라운드에 끝냈다. 지난 2월 다니엘 젤후버를 꺾었고, 5월에는 제레미 스티븐스를 제압했다. 이어 7월에는 테렌스 맥키니를 KO로 꺾었다. 리보빅스와 싸움이 네 번째 경기가 된다.

그린은 "팬들은 내가 경기마다 30만 달러(약 4억 원)를 벌었다고 생각한다. 난 올해 네 번 싸웠고, 그것보다 더 많이 벌었다. 그럼 120만 달러다. 난 4만 달러, 8만 달러 정도의 수표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한테 그건 수표라고 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그린은 지난 7월 UFC 329에서 맥키니를 KO로 꺾었을 당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도 받았다. 현재 이 보너스는 약 10만 달러(약 1억 3400만 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노숙자처럼 생활하고 있는 그린. 안 그래도 16승 3패의 전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리보빅스를 상대로 열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충격 근황까지 전해지면서 팬들의 우려는 더 커지는 중이다.

그린은 지난 5월에도 3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플로리다에서 스트립클럽 '클럽 판타지'를 소유하고 있는 그는 올해 초 "사람들이 내 마음을 가지고 놀았다...내 돈도"라고 말한 뒤 전 여자친구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린은 "내 주변에 누가 오든 나는 '여기 왜 왔어?'라고 물어봐야 한다. 내가 돈이 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스트립클럽을 샀더니 사람들은 '오, 너 돈 있네. 스트립클럽 사장이잖아. 돈 있잖아. 돈 있잖아'라고 한다."라며 "난 주변의 모든 사람을 의심해야 한다. 내가 거대한 쿠키가 된 것 같고, 모두가 한입씩 베어 물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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