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잘 가요! 메시, 아르헨 대표팀 마지막 소집... 베냉과 10월 6일 고별전 "월드컵 우승 멤버 전원 초청"

박재호 기자
2026.09.16 11:08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 고별전이 10월 6일 베냉과의 평가전으로 확정됐다. 메시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했으며 이번 고별전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전원이 초청됐다. 메시는 20여 년간 A매치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과 득점 1위 기록을 남겼다.
리오넬 메시. /로이터=뉴스1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국가대표 고별전 일정이 확정됐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15일(현지시간) 메시가 포함된 10월 친선경기 국가대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의 고별전은 오는 10월 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리는 베냉과의 평가전이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AFA 회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대표팀의 상징인 메시가 아르헨티나에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전원이 초청돼 메시와 함께 뛸 예정이다.

앞서 메시는 지난 1일 소셜 미디어(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영혼이 아플 정도로 고통스러운 결정이지만, 내 모든 것을 다 비워냈고 더 이상 쏟아낼 것이 없다"며 어린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메시는 해당 은퇴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직후인 지난 7월 21일 작성됐으며, 최근 겪은 부친상이 은퇴 결심을 굳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리오넬 메시가 직접 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은퇴문. /사진=리오넬 메시 SNS

2005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20여 년간 A매치 통산 207경기에 출전 125골 68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과 득점 1위 기록을 남겼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2021·2024) 등을 이끌었다. 또한 월드컵 무대에 총 5차례 출전해 13골을 넣었고, 월드컵 사상 최초로 골든볼을 2회(2014·2022) 수상했다.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총 8회 품에 안았다.

이번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처음 구성됐다. 아르헨티나는 9월 30일 코르도바에서 볼리비아, 10월 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부르키나파소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베냉과 3연전을 펼친다.

한편 2026 월드컵 결승전 이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레안드로 파레데스(10경기), 나우엘 몰리나(7경기), 티아고 알마다(1경기)는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오넬 메시.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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