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까지 두 걸음' 펜싱 에페 송세라, 4강서 中 탕쥔야오 15-14 격파... 男 플뢰레 윤정현도 동 확보 [아이치 나고야 AG]

안호근 기자
2026.09.22 17:42
송세라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중국의 탕쥔야오를 15-1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펜싱은 4강 진출자에게 동메달이 주어지며 송세라는 일본의 다마키 데라야마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남자 플뢰레의 윤정현도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완파하며 동메달을 확보했으나 이광현은 8강에서 패했다.
한국 여자 펜싱 간판 송세라. /사진=송세라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국 펜싱의 간판 송세라(33·부산광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첫 금메달 사냥까지 두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탕쥔야오(중국)를 상대로 15-14 신승했다.

펜싱은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고 4강에 진출한 선수에게 동메달이 주어진다. 송세라는 동메달을 확보한 뒤 4강 무대에 나선다.

에페 여자 세계 랭킹에서 아시아 최고인 3위에 올라 있는 송세라는 예선에서 6전 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송세라는 타닉샤 카트리(인도)를 잡고 토너먼트 첫 관문을 통과했다.

8강이 고비였다. 10위 탕쥐야오는 만만치 않았다. 일진일퇴의 혈투 끝에 14-14 한 점 승부에 돌입했고 송세라는 침착히 탕쥔야오의 빈틈을 공략하며 포효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송세라는 세계선수권에서 3차례 우승을 거뒀고 올 시즌에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아시아 최강자지만 아시안게임에선 웃지 못했다. 3년 전 항저우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개인전에선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최인정에게 패하며 은메달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민국 펜싱 에이스 송세라가 21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전에서 중국의 탕쥔야오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번에 그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4강에선 한일전이 펼쳐진다. 일본의 다마키 데라야마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남자 플뢰레에선 윤정현(25·화성특례시청)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8강에서 다닐 크라프초프(우즈베키스탄)를 15-5로 완파한 윤정현은 4강에서 라이언 초이(홍콩)를 만난다.

함께 나선 이광현은 8강에서 이이무라 가즈키(일본)에게 7-15로 져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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