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동병상련이네?’ 에콰도르 GK 충격고백 “월드컵 후 아쉬운 결과에 은퇴까지 결심했었다”

OSEN 제공
2026.09.23 22:28
에콰도르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즈는 북중미월드컵 이후 아쉬운 결과로 인해 은퇴를 결심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나라를 대표하는 영광과 감독의 기회 부여에 감사하며 대표팀 합류를 결정하고 한국과의 평가전을 준비했다. 에콰도르는 가야르도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OSEN=서정환 기자] 한국뿐만 아니라 에콰도르도 북중미월드컵에서 큰 상처가 생겼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A매치 평가전에서 FIFA랭킹 25위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사상 첫 스페인출신 감독 모레노의 한국대표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에콰도르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조별예선을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통과했다. 특히 에콰도르는 독일을 2-1로 이기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에콰도르는 32강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게 0-2로 무릎을 꿇으며 대회를 마쳤다. 한국보다는 그래도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한국은 멕시코에게 0-1로 패했지만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에콰도르의 수문장 에르난 갈린데즈(39)는 2021년부터 대표팀 골문을 지키는 베테랑이다. 월드컵 실패 후 대표팀 감독이 싹 바뀌었다는 점에서 한국과 공통점이 있다.

한국전에 나서는 그는 23일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하면 아직 시차적응중이지만 아시아에 처음 오게 돼 기쁜 마음이다. 새로 팀을 맡게 된 가야르도 감독과 손발을 잘 맞추고 있다. 우리 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그 친구들과 손발을 잘 맞추고 잘 활약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에콰도르 역시 이번 평가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절실하다. 가린데즈는 “월드컵 직후 아쉬운 결과에 많이 속상했다. 이제 더 이상 대표팀에서의 내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해 은퇴를 결심했었다. 하지만 나라와 팀에서 원한다면 대표팀 합류를 거절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감독님께서 나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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