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부, 北에 증거인멸 기회주나…'지뢰 폭발' 즉시 조사 촉구"

한동훈 "정부, 北에 증거인멸 기회주나…'지뢰 폭발' 즉시 조사 촉구"

정경훈 기자, 박상곤 기자
2026.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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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9.
[서울=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9.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 '서부전선 DMZ(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 관련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24일 SNS(소셜미디어)에서 "우리 국민이 지뢰에 손발이 절단됐는데 추석 연휴 끝나고 조사하겠다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오늘 오후 4시30분쯤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지뢰폭발 '즉시' 조사를 강력히 촉구하겠다"며 "이재명정부가 추석 연휴 핑계로 조사를 미루는 것은 빗물로 증거유실되게 하거나 북한군이 증거인멸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군사 전문가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SNS 글도 공유했다. 유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합동참모본부에 폭발 지점과 미폭발 추정 물체 등 사고 현장 원형을 보존하고, 파편과 현장 사진, 탐지장비 운용기록 등 관련 증거가 유실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존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런데 군 당국이 유엔사와의 현장조사를 추석 연휴로 미룬다는 보도가 나왔다.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고 원인을 밝히는 첫 단추는 사고 현장의 원형을 보존하고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다. 특히 사고가 난 DMZ 현장은 기상과 지형 변화에 따라 핵심 증거가 훼손, 유실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곳"이라고 했다.

또 "더 이상 시간 지체하지 말고 유엔사와 협의해 즉각 현장 조사에 착수하라"며 "국방위원으로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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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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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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