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원미디어, 美 워너브라더스 손잡고 콘텐츠 라이선싱 최강 '우뚝'

김성호 기자
2015.02.02 06:30

워너브라더스 '수퍼맨' 등 주요 콘텐츠 국내 사업권 계약 체결..콘텐츠 사업강화 '기대'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대원미디어가 세계적인 콘텐츠기업 워너브라더스의 주요 캐릭터 국내 라이선싱 사업을 책임진다. 향후 대원미디어의 주력 사업인 콘텐츠 라이선싱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미디어는 이달 초 워너브라더스와 국내 라이선싱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 대원미디어가 워너브라더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콘텐츠에 대한 국내 사업권을 전담하는 내용이다. 워너브라더스를 대신해 국내 라이선시와의 협상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콘텐츠기업 워너브라더스의 국내 라이선싱 사업을 맡게 된다"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워너브라더스의 캐릭터에 대한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케 되면서 콘텐츠 라이선싱 사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계약은 워너브라더스가 콘텐츠 강국 일본의 캐릭터에 대한 국내 라이선싱을 맡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끈 대원미디어를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선정해 국내 라이선싱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워너브라더스는 그 동안 영앤파트너스와 국내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해 왔다.

대원미디어가 맡게 될 워너브라더스의 라이선싱 사업은 크게 2가지다. 우선 TV애니메이션 및 영화는 루니툰, 베이비 루니툰, 루니툰 쇼, 톰과 제리와 해리포터, 300, 호빗,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반지의 제왕 등이다. 코믹스의 경우 배트맨, 슈퍼맨, 그린랜턴, 원더우먼 등이다.

업계는 대원미디어가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 라이선싱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것은 물론 핵심 사업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의 수많은 킬러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워너브라더스의 슈퍼맨을 비롯한 다양한 킬러 콘텐츠들은 약 100여개의 나라에서 의류, 스포츠용품, 식음료, 화장품, 영화에 이르는 4000여개에 OSMU(원소스멀티유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업계도 계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원미디어는 이미 파워레인저 등 일본의 킬러 콘텐츠에 대한 국내 라이선싱 사업을 맡아 성공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며 "다시 거대 기업의 다양한 킬러 콘텐츠에 대한 라이선싱사업을 책임지게 되면서 시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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