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정유익정유(精油益精油) (Refinery-get-Refinery)’,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입니다.
손 연구원은 "정유주 주가가 올해 연중 재조정(Re-rating)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최우선 업종으로는 국제유가 약세의 수혜가 크다는 이유에서 S-Oil을 추천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향후 정유주는 크게 2가지 흐름이 예상된다"며 "유가 급등세만 없다면 매수 우위 지속에 따라 우상향하는 한편 기존 정유주 보유자들이 정유주 비중을 늘리며 큰 수익을 향유하는 양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익률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것이 손 연구원의 관점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정유주는 업종 실적을 좌우하는 두 축인 유가와 마진 중 마진에 집중해야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다. 유가 약세에 따라 정유주 실적은 계속 개선세다. 실적 호조가 지속되며 이에 걸맞은 안정적 수급이 이어져 연중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향후 5년간은 저유가 상태가 지속되며 지난해 수준의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가 변동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고율 배당 정책이 주가 조정 신호가 될 전망이다.
향후 유가 등락에 관계 없이 정유주 주가는 대체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유가 흐름별로 주가를 예상해보면 유가가 추가하락할 경우 기존 정유주 보유자가 다수 추가 매수할 가능성이 높아 매수 우위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다. 유가 추가 급락 시에도 마진 강세 부담으로 기존 정유주 보유자들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주가가 더 강한 상승할 것이다. 유가가 완만히 상승할 경우에는 기존 보유자는 점진적 매도할 테지만 정유주 무보유자가 재고 이익을 기대하고 신규 매수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 우위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다. 다만 유가가 급등시에는 기존 보유자가 마진 급감에 초점을 맞추고 대량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이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요인들(제조업 회복세, 중동 산유국 압박 필요성, 미국 대선)로 유가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해보면 정유주 주가는 급등세만 없다면 매수 우위가 지속되며 오를 것이다. 또 기존 정유주 보유자들이 보유 비중을 늘리며 수익률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다. 따라서 현재 비중을 확대하고 유가 상승 시그널이 나올 때 조금씩 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적극 추천한다.
최우선 종목으로는S-Oil을 추천한다. 정유 호실적이 상당기간 유지됨을 감안해 현재는 가파른 실적 개선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상황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에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기타 추천 종목으로는SK이노베이션(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을 제시한다. 국제유가와 별개로 정제 마진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2억원 증가한 3444억원으로 예상한다. 적극적으로 비중을 채워둘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