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매일유업, 업황·외형·이익 개선의 삼박자'입니다.
오 연구원은매일유업에 대해 "지난 5년간 꾸준한 외형 성장세를 나타낸 유일한 유제품 사업자"라고 평가하며 "국내 우유 시장 성장 정체에도 올해 우유와 분유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원유가격연동제가 개선될 당위성이 충분하다"며 "향후 원유가격연동제가 개선될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조정도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올해 매일유업은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상승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1.7% 증가한 472억원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3%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매출액 기준 연평균 11.8%씩 성장을 지속해 왔다. 국내 유제품 시장이 정체돼있는 가운데 국내 유제품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5년간 외형성장을 지속했다.
매일유업은 타 유제품 사업자에 비해 유제품 소비 감소 추세를 극복하고 외형 성장을 지속하는 데 유리한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으로의 분유 수출 판로를 개척했고 커피음료와 카페 브랜드(폴바셋) 등으로 원재료(원유) 활용처를 다변화했다. 또 분유 우유 유아용품 공통 소비층을 겨냥한 채널 구성도 가장 적극적이다.
올해는 중국향 분유 수출액과 음료 및 기타 부문 예상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매출 원가율과 판관비율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유와 우유 시장 점유율도 모두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황도 나아지고 있다. 유제품 시장 정체의 원인인 국내 원유 공급과잉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원유 생산은 3~5% 감축이 기대되고 있따.
국내 유제품 사업자의 수익성 악화 원인인 현 원유가격연동제가 올해 개선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다. 원유가격연동제는 원유의 생산비 증감분과 물가상승률을 기본으로 원유 가격을 정하는 제도다.
매일유업의 경우 원유 매입액이 10%만 감소해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가 개선될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 주가는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해 올해 예상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