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58·구속) 로비·청탁 의혹과 관련,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일 뉴스컴 거래업체 수사와 관련한 참고 자료 확보를 위해 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박 대표와 거래했던 SC제일은행과 KB금융지주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임의제출 형태로 금감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 업체들이 명목상 홍보대행 및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사실상 소송 전략을 짜 주거나 법률적 문제에 대해 자문하는 등 변호사법을 위반한 정황을 눈여겨 보고 있다. 검찰은 업체들이 박 대표와 맺은 계약서 등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재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66·구속기소)의 연임 로비 청탁과 함께 20억원대 특혜성 계약을 따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62)으로부터 일감을 몰아받았다는 의혹, 한 대기업을 상대로 민원을 해결해 줄 것처럼 계약을 따 내 10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