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안타證, IB대표에 신명호 前하나금투 본부장 영입

조한송 기자, 김훈남 기자
2018.01.09 10:30

IB부문 20년 이상 베테랑 영입으로 3년연속 성장세에 박차가할 전망

유안타증권이 신명호 전 하나금융투자 IB(투자은행) 본부장을 신임 IB 부문 대표로 영입했다.

▲신명호 신임 유안타증권 IB부문대표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신임 IB부문 대표(전무)로 신명호 전 본부장을 영입했다. 최영수 전 IB사업부문장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신 본부장은 앞으로 유안타증권의 IB부문을 이끌게 된다. 전임 최 전무는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 대표는 IB 업무에만 20년 이상 몸담아 온 전문가다. 삼성증권 기업금융팀장, SK증권 기업금융본부 본부장, 동부증권 IB사업부 커버리지 본부장을 거쳐 하나금융투자 IB본부장을 역임했다.

유안타증권은 동양사태 이후 소송 등으로 부침을 겪으며 그간 IB 업무에서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5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투자중개부문(브로커리지)의 시장지위가 개선되고 중국기업 IPO(기업공개) 등에서 영업 재개에 나서며 수익 기반을 점차 확대했다.

유안타증권 IB부문은 2016년 60.8%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20%대 실적 성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표 영입은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이어온 3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신 대표 부임으로 유안타증권은 범중화권 네트워크 기반을 앞세워 IB 업무 박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 대표의 경력을 고려하면 IPO, DCM(채권자본시장)을 비롯해 M&A(인수합병) 거래 주선 등 특정영역에 쏠리지 않은 IB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을 노리는 유안타증권 전략과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신 대표는 업계에서 기업금융과 커버리지본부장을 두루 거친 IB 부문 전문가"라며 "유안타로 인수된 후 본 궤도에 오른 IB부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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