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4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 발표

지난 4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가 130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총 718개사가 밸류업 공시 기업이 됐다.
한국거래소는 8일 '2026년 4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 4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제출한 곳이 총 130개사라고 밝혔다. 이 중 124개사가 고배당 기업에 해당한다. 고배당 기업으로 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밸류업 공시를 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고배당 기업 중 미공시 기업을 대상으로 공문 발송, 1:1 밀착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독려한 결과다"고 전했다.
이로써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누적 718개사가 됐다. 이 중 코스피 상장사가 342개사, 코스닥 상장사가 376개사다. 이 중 고배당기업은 총 617개사다. 고배당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제출한 곳은 527개사이다.
밸류업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77.4%다. 코스피의 경우 밸류업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이 83.4%를 차지한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KT&G(181,000원 ▲4,300 +2.43%)가 1조9000억원, KB금융(161,700원 ▲500 +0.31%)이 1조4000억원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KB금융은 6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결정하기도 했다.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9일 역대 최고치인 3017.50을 기록한 뒤, 지난 30일 2980.13으로 4월을 마무리했다. 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3조1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대비 547.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