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을 5일 최종 확정했다. 이에따라 셀트리온은 이르면 오는 8일 코스피에 상장되고, 다음달 9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상장심의위원회를 열고 셀트리온의 이전상장 안건을 심의했다. 심의결과 셀트리온의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이 최종확정 됐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전상장 심사를 받고 있는 셀트리온의 회계 등이 종합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상장예비 심사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시장 내 일평균 시가총액 상위 50위 기업에 대해선 수시특례 편입을 허용하고 있다"며 "오는 12일 이전까지 코스피 거래를 시작할 경우 3월9일에는 코스피200지수 편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 입장에선 규정이 허용하는 한에서 최대한 빨리 셀트리온을 코스피200지수에 편입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셀트리온은 오는 8~12일 사이에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셀트리온은 이전상장을 위해 코스닥 상장을 폐지해야하는데 일정기간의 시간이 필요해서다.
코스피 이전 이후 코스피200지수 편입은 다음 달 9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이전 상장이후 15영업일의 수시특례 평가기간이 필요하다. 코스피200 편입 리밸런싱은 3월8일 마감 동시호가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시특례 평가기간 동안 코스피를 벤치마킹(BM)으로 하는 아웃소싱 자금들의 셀트리온 편입이 예상된다"면서도 "정확한 수치를 가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200을 추적하는 자금 규모를 5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1조4000억원 가량의 셀트리온 주식을 사야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다만 코스닥150지수에서 제외되면서 4800억원어치의 매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