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협력 MOU 체결…연말 워싱턴에 센터 설립

한미 조선협력 MOU 체결…연말 워싱턴에 센터 설립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5.09 07:0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부

한국과 미국이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조선 협력을 위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8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방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이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ITA에 따르면 KUSPI는 상선 건조와 인력 양성, 산업 현대화, 해양 제조 투자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올해 말 워싱턴DC에 세워질 예정인 한미조선파트너십센터를 활용해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간 협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해양산업 기반에 대한 외국의 직접 투자 촉진, 인력 양성 사업, 조선소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그밖에 미 상무부는 미국 조선사와 공급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미국 정부 차원에서 센터의 연락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 산업통상부는 한국 정부와 조선 관련 이해당사자의 협력을 조정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지원한다.

한미는 지난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하는 조건으로 한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조선 분야 투자 규모가 150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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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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