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MKIF)가 오는 9월 자산운용사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MKIF는 오는 9월19일 오후 3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총 의장은 정우영 MKIF 감독이사(현 법무법인 광장 대표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월 초 MKIF 지분 3% 이상을 보유 중인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이하 플랫폼)은 기존 MKIF 법인이사이자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 운용보수가 과다하다며 현재 수준의 10분의 1로 낮출 것과 성과보수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6월 말엔 운용보수가 훨씬 낮은 코람코자산운용으로 운용사를 변경하는 것을 안건으로 하는 주총을 제안했다.
업계에서는 주총을 앞두고 양측이 중재할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MKIF 이사회에서 주주총회가 받아들여지면서 표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맥쿼리가 표싸움에서 지면 자산운용사 변경이 이뤄진다.
주주명부상 오는 21일(장 마감 시점)을 기준일로 확정된 주주들은 기존 자산운용사 변경 안건을 위한 주주 결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