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이틀 연속 매도 공세에 나서면서 주식시장이 하락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 여파로 뉴욕 증시가 급락 마감한 것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2포인트(0.8%) 떨어진 2159.5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08포인트(0.67%) 하락한 748.37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39포인트(1.79%) 내린 2만5965.09로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48.42포인트(1.65%) 하락한 2884.0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59.53포인트(1.96%) 떨어진 7963.76을 기록했다.
◇또 파는 기관…코스피 2160선 무너져=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535억원, 외국인이 153억원 순매수세다. 기관은 7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44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기관이 469억원, 외국인이 453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은 84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 업종이 2% 이상 하락 중이고 의료정밀·전기전자·전기가스·제조 등 업종도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업종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다. 시총 1~3위인삼성전자와SK하이닉스,현대차가 모두 1% 이상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현대모비스와POSCOLG생활건강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개별 종목 중에선키위미디어그룹이 하한가까지 빠졌다.금강공업우선주쌍용양회우선주나노메딕스한화케미칼우선주백산등도 하락률이 크다.
반면조비는 20% 이상 오르고 있다.경농KEC필룩스S&TC사조동아원등도 상승률 상위에 올라 있다.
◇개인 매수에도 힘 없는 코스닥, 750선 밑으로=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51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239억원, 외국인은 5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기계장비·반도체·디지털콘텐츠·인터넷 등 업종의 하락폭이 크다. 종이목재이 유일하게 오르고 있다.
시총주 10종목이 모두 약세다.헬릭스미스가 2% 이상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포스코케미칼과CJ ENM에이치엘비메디톡스등은 1%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와신라젠셀트리온제약등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선엠게임과중앙리빙테크에스에프에이제이스텍대동금속등의 하락폭이 크다. 반면아시아종묘효성오앤비대유한화에스비아이스 등은 10% 이상 오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4.9원 오른 1171.4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