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분산투자로 손실위험 회피

송정훈 기자
2019.08.21 16:11

[변동성 시대 유망펀드]KTB자산운용, 글로벌EMP펀드

[편집자주] "분산투자와 인컴" 최근 금융상품 투자 트랜드를 요약한 말이다. 국내외 주식시장의 급등락 등 변동성 장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미국, 유럽, 신흥국 등 다양한 국가와 자산에 투자하거나 투자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 등으로 꼬박꼬박 안정적인 수입(인컴)을 거둘 수 있는 상품 투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펀드 시장 역시 이러한 투자 트랜드에 맞춰 관련 상품들이 대안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 삼성, KB, 신한BNP파리바, 한화 등 대형 운용사의 글로벌 분산투자 펀드가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은 수익 변동성을 낮춰 국내외 주요증시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단기적인 고수익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형 상품인 TDF(생애주기펀드)도 대표적인 분산투자와 인컴형 상품이다. 올 들어 TDF 시장 성장세 속에서 안정적인 노후 대비 상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최근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에 이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사모투자 재간접 공모펀드가 대표 분산투자 상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인 국내외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KTB자산운용의 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 등도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해 손실 위험을 대폭 낮춘 상품이다.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

KTB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는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ETF처럼 저렴한 보수에 따른 장기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주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대한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한국이나 중국 등 단일지역 중심의 주식 투자 전략과 달리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 대비 수익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펀드는 미국 등 주요 국가의 모멘텀, 가치주, 규모, 저변동성, 퀄리티 지수 등 다양한 스타일 투자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창출한다. 시장 환경과 밸류에이션 차이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산 비중을 변화시켜 비교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통상 기존 글로벌EMP펀드들이 단순히 미국 비중을 늘리고 일본 비중을 줄이는 국가배분 전략에 집중하면서 특정 국가 자산에서 과도한 리스크가 발행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여기에 적극적인 변동성 관리를 통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과 자산시장 동반 급락과 같은 극단적인 손실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 다양한 전략도 병행한다.

극단적인 손실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시중금리 급등, 미중 무역갈등 등 거시경제적 공통 위험요인과 이익과 주식가치, 수요와 공급, 투자심리 등 개별 투자종목의 위험요인에 대한 계량적인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위험요인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사전적으로 위험을 통제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