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 김재범 국민연금 前 대체투자실장 영입

황국상 기자, 김도윤 기자
2019.09.30 16:36

지난해 7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그만 둔 김재범 전 대체투자실장이 국내 토종 PEF(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에 10월부터 합류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10월 1일부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전략실장으로 취임해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지난해 7월 벤처캐피탈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스틱벤처스, 같은 해 5월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설립한 스틱얼터너티브 등 스틱그룹 계열사 사이의 투자전략 시너지 확대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국민연금 재직 시절 대체투자실을 총괄하면서 PEF와 VC 부문은 물론이고 부동산, 인프라투자 등의 전략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스틱의 투자전략팀장으로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최근 결성해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인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 운용 등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실장의 영입은 스틱이 추후 주력 부문으로 꼽는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는 지난 8월29일 1조2000억원 규모로 설립된 제2호 SSF 창립총회를 열었다. 제2호 SSF는 현재 추가 출자자 모집을 통해 추후 1조5000억원 규모로 불어날 예정이다. 스틱은 국내 대기업·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이나 핵심역량 강화 등 특수상황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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