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가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폐질환분석 솔루션 'JVIEWER-X'의 태국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의 경우 해외에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현지 규제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데, 이번 태국 인허가 획득으로 제이엘케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진 의료기술의 도입 요청이 많은 태국 시장에 한국의 의료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인허가는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도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체결한 전략적 협약의 첫 번째 산출물로 태국 인허가를 기점으로 양사는우수한 K-의료의 밸류 체인을 본격적으로 동남아 시장에서부터 구축해 보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CT나 MRI 같은 고가의 의료장비 보급률이 낮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번 코로나 팬더믹을 거치면서 선진의료기술 도입을 통해 보건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하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폐질환 분석 솔루션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흉부 X-ray를 분석해 이상 부위에 대해 시각화함으로써, 의료진이 보다 면밀하고 신속한 영상분석을 통해 폐질환 진단을 할수있도록 보조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로 노트북에도설치가 가능하고 휴대용 X-Ray 장비에도 연동이 가능하게 개발돼 인터넷이나 전력 상황이 불완전한 개발도상국에서도 활용성을 극대화한 기술적 차별성으로 동남아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에 따르면, 2019년에도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에 의한 사망이 전 세계의 사망 원인 중 4번째로 많은 지표일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감염에 의한 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의료 환경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에 우수한 K-의료 인공지능을 구축한다면 글로벌 보건의료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새로운 선진 의료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많은 부분에서 의료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제이엘케이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은 물론 개발도상국의 보건환경 개선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태국을 기점으로한 동남아시아 의료시장 진출 포부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보건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